18. 08. 15 5:32 by 낮술먹은 공룡



여름날, 뜬눈으로 밤을 지새다 새벽 다섯 시 반 언저리가 되면 어김없이 매미가 울어댄다. 여름에만 나타나는 도시의 수탉 같다.





18. 07. 31 23:16 by 낮술먹은 공룡








이 우울함의 원인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려야 한다면, 미친 듯이 더운 이 날씨를 탓하자.
더위야 저리 좀 꺼져!!!






18. 07. 31 22:40 by 낮술먹은 공룡







혼자 지내는 아빠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.
빨리 돈 벌어서 같이 치과 가야지...ㅜㅜ






18. 07. 24 00:01 by 낮술먹은 공룡





이젠 엄청 오래전 일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가끔씩 속상하다. 내 자존심을 긁으려 애쓰는 그 어떤 이들의 말보다 과거의 그 일이, 사실이, 현재가 내 자존감을 뚝뚝 떨어뜨린다. 과거에 묶여서가 아니라 나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직도 몇 년은 더 흘러야 한다는 현재와 미래의 상황이 나를 슬프게 한다. S의 미신 같은 말대로 올해로 끝나기만을 바란다. 가끔씩 이렇게 찌질이 같이 속상할 걸 알면서도 상처를 후벼 파는 내가 바보 같다. 이 찌질함과 속상함을 이 글에 실어 떨쳐버려야겠다. 해야 하는 일이나 끝내자.









18. 07. 18 16:13 by 낮술먹은 공룡




최근에 S가 쉬는 동안 사주풀이를 살짝 공부해보았다며 내 사주도 연습 삼아 간단하게 풀이해줬다.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근 2~3년간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고 내년부터 좋다고 하는데 어쩜 이렇게 일한 기간이랑 맞물리는지… 크크. 일기 날짜를 보니 힘든 마음이 풀어지는 데까지 대략 석 달은 걸린 것 같다. 온전히 쉼에 집중한 건 삼일 정도…? 사실 푹 쉬면 더 금방 풀어졌겠지만 그래도 두 달간 바쁘게 지낸 시간이 참 즐거웠다. 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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