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8. 05. 30 10:45 by 낮술먹은 공룡




우울한 이 마음 감출 길이 없어 일기장에 토해낸다.
손으로 적는 일기장 들춰볼까 두려워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조용히 묻는다.


머리색만 바꿔도, 손톱에 색만 칠해도, 책만 한 권 읽어도,
가벼운 마음은 쉽게 풀어질 테지만 속상한 마음 쉽게 풀어버리는 게 얄미워 
아무것도 하지 않는다.


조금만 더 괴롭히다 놓아주어야지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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